오늘은 토요일이다 저번 주는 남대문을 가려다 실패를 하고 오늘은 와이프를 경복궁역까지 겨우겨우 배웅해 주었다 요즘 우리 동네는 핫하다 촛불과 태극기가 대립각을 세우는 곳이다 2시까지 창문 여중고로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다시 세검정 쪽으로 돌려 빠르게 움직였다 아 힘들다 그래도 옆에서 조잘 조잘 거리는 꼬맹이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창문 여중고에 1시 55분에 도착했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5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신다 거의 다 왔다고 같이 들어가자고 하신다 미소가 지어진다... 늦을까 봐 조마 조마했는데 체육관에 들어가는 순간 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지? 펜싱클럽 회원과 창문여중,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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