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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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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 히말라야의 숨결을 카메라에 담은 성애경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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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드노트 작성일17-04-06 17:41 조회1,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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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숨결을 카메라에 담은 성애경 사진작가

히말라야 트래킹 과정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네팔 현지인들의 모습을 연출 없이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인
"히말라야의 숨결" 사진전이 지난주 경의선 책거리에서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알게 된 성애경 사진작가는
오래전부터 네팔과 히말라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었는데,
이번 전시는 개인 전시로는 3번째 전시였습니다.

히말라야의 숨결 사진전
히말라야의 숨결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전시회가 있다고 해도 가보지를 못했었는데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지난 주말 경의선 책거리에서 만났습니다.

히말라야 사진전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과의 인연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7번의 네팔, 히말라야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이후 그동안의 사진을 모아 "네팔의 바람", "히말라야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사진전은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순회 전신회였습니다.

첫 번째 전시는 2014년 "네팔의 바람" 개인 사진전으로 경기도 평택 전시장에서 있었고,
작년에는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모노그램에서 전시가 두 번째 전시가 있었습니다.

성애경 사진작가
그들이 저를 바라보는 그 눈 빛, 선하든지 경계를 둔다든지
그 자연스러움이 제 기억에 계속 남으니까
그 감정을 사진으로 담고 싶으니까 촬영하는 거죠
- 성애경 사진작가 -

히말라야 사진전

전신된  사진들을 보고 나면 이 사진들의 작가가 여리고 수려한 외모의 여성이라는 생각은 쉽게 들지 않은 모양입니다.
사진전에서 적잖은 시간 동안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사진들의 작가가 여려 보이는 그녀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네팔과 히말라야 그리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을 떠올리면 쉽게 상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성애경 사진작가는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사진가로 활동하였습니다.

히말라야의 숨결 사진전 - 경의선 책거리
사진 설명 중인 성애경 사진작가
관람객과 사진과 히말라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

사진전 관람 후에 사진과 히말라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참관객들도 계십니다.
많은 질문을 해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친근하게 이야기 나눠주는 모습 또한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자분이 취재하기 위해 다녀가기도 하고 멀리서 사진을 보기 위해 찾아온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직은 사진집이나 에세이 같은 책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조금 더 오랫동안 사진을 담고 기록으로 정리한 후에, 그 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네요.

엄홍길 대장님이 사진 속에 보이네요
경의선 책거리 - 문화산책
경의선 책거리 - 문화산책
만다라를 그리는 어린 승려

본 블로그의 내용은 중요 사진들은 되도록 피해서 스캐치 컷으로만 올렸습니다.^^


다음 전시는 언제 즈음 할 계획인지 물어봤습니다.

정해진 전시 계획은 없고
현재 한 달에 한 곳의 사찰과 세 곳의 암자를 3년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108 암자 순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과 신경을 쓸 것이라고 하는 데,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또 다른 사진전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사진이란 무엇인가?
내가 살 수 있는 삶이며,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을 때 행복하다.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고 변하기 전에 사진으로 담고 싶다.
- 성애경 -
경의선 책거리 - 문화산책
성애경 사진전
성애경 사진전

사진 작품 엽서에 사인도  받았습니다. 
아 ~ 쑥스럽군요 ㅎㅎ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8 암자 순례 프로젝트" 잘 진행하시길 바라며, 
의미 있고 좋은 사진으로 만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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