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숙소인 수트라하버 리조트 내 스포츠 센터가 있습니다.
현지에 가면 코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후
스쿼시 라켓을 가지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을 좀 해봅니다.
캐리어는 작아 라켓을 넣지 못하고
휴대를 해서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데 
기내 반입이 가능할 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가기 위해 이용한 비행기는  저가항공인 진에어였습니다.

진에어의 휴대 수화물 규정

그런데 스쿼시 라켓의 길이는 68cm
백팩의 크기는 폭 30 cm 두께 20cm 높이 48cm
라켓의 길이 더 길기 때문에 높이는 70cm (가방 속 쿠션 높이 포함)로 계산하겠습니다.
합이  120cm이 나오네요.

하지만
문제없이 가지고 탈 수 있었으며, 특별히 제재를 받거나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 백팩은 배드민턴 백팩으로 나온 제품인 데
신발도 들어가는 부분이 별도로 되어있고, 라켓도 들어가기도 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스쿼시 백팩으로 나온 제품들이 좀 뭐랄까 펑퍼짐하다고 할까요.
아니면 두툼해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서 조금 슬림해 보이는 제품을 찾다가 저는 이 백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센터 안내 데스크는 여기이고
이곳에서 필요하면 테니스 라켓, 스쿼시 라켓, 배드민턴 라켓 등도 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골드 카드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스포츠 센터 이용과 장비 렌트 등은 무료로 할 수 있었습니다만
스쿼시 라켓 등을 준비해 가지고 갔기 때문에 코트 이용만 신청을 했습니다,

수트라하버 스포츠 센터의  스쿼시 코트는 모든 벽이 시멘트 벽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공치는 소리가 둔탁하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빵빵 큰 소리가 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데 말이죠.

코트 안 애 에어컨은 안 보이고 양쪽 벽 위쪽에 선풍기가 달려 있습니다.
혹.. 저 벽 옆 환풍기처럼 생긴 것에 에어컨였을까요? -.-;;

스쿼시 복장으로는 좀 화려한 반바지입니다.
사실은 수영복입니다.
하하하

트렁크 수영복 반바지 지만
인도어 슈즈와 스포츠 양말로 제대로 갖추고 운동합니다.

코트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코트 앞 건너편은 야외 테니스 코드가 있네요.

날씨는 무척 덥지만
테니스를 즐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운동하고
수영장으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