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폰이 출시가 되어도 아이폰 내의 통화 녹음 기능은 현재도 불가하지만 그동안 아이폰 통화 녹음을 위한 제품들이 하나둘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그중 하나인 아이폰 통화 녹음이 가능한 이어폰 제품의 소개 및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본 제품은 아이폰 전용입니다.

제품 박스는 참 심플하네요.
박스 위에 Call Recording Earphone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전부네요.
뒷면에는 전압 표기와 배터리 용량 등 표기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저렇게 포장되어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이어폰과 USB 케이블 등이 포함되어 있고,
중국어와 영문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있지만 한글 설명서는 없네요.
영문으로 된 설명서를 읽어볼 수 있느니 이용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기능이 많네요.

용량이 50M 보다 적게 남으면 자동으로 가장 오래전에 녹음된 것을 자동으로 지우고 녹음을 한다거나 자동으로 슬립 모드가 된다거나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본 제품은 중국 제품으로 중국의 Shenzhen Waytronic Electronics 제품입니다.
회사명에 Shenzhen 들어가는 가있는 것으로 봐서 중국 남쪽 광동 지역의 선전시에 있는 것 같네요.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로 옮겨봤습니다.
저장은 mp3 파일로 저장이 되며, 64k 형식입니다.
간단하게  41초 통화 녹음을 해봤더니 파일 용량은 327kb  이네요.

그럼 계산을 좀 해보죠.

약 40초에 320kb 용량이 나오니
1분(60초)는 480kb 가 나올 겁니다.

본 제품의  메모리 용량은 설명서 상에는 512mb으로 되어있습니다.
속성으로 확인해보면 480mb 나옵니다.

통화 녹음을 위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니 적은 용량은 아닐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200mAh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 있고, 5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총 16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통화 녹음 이어폰의 장점은 휴대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다른 제품처럼 거추장스럽거나 이질감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이어폰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하얀색 제품인 경우 아이폰에 사용하는 이어폰과 모양이나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이어폰 줄은 칼국수 이어폰 스타일로 줄 꼬임이 없습니다.

이어폰으로의 역할은 톡톡히 합니다.
이어폰 버튼들로 홈버튼, 전화받기,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녹음 후 녹음 파일 듣기, 삭제 기능을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파일 저장은 mp3로 저장되어 관리가 쉽습니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이폰 통화 녹음 이어폰의 단점은 어쩔 수 없이 충전을 해서 쓰는 제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조금 작게 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못 알아듣는다거나 안 들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볼륨을 조금 높여서 들으면 괜찮습니다.

아이폰 통화 녹음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다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컴퓨터에서 확인해 봤을 때 파일의 저장 날짜가
2012년 6월로 나온다는 점은 단점 중에 큰 단점입니다.
(제가 뭘 잘 못 했을 까요? ㅜㅜ)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혹시 음악 mp3 파일을 넣고 들으면 mp3 플레이어가 될까?

되기는 됩니다.

여러 곡을 넣어서 들어봤는데, 버튼으로 전곡 다음 곡 듣기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mp3 플레이어처럼 다음 곡이 자동으로 플레이된다거나
랜덤 듣기, 연속 듣기 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동영상, 음악을 틀고 녹음을 하면 녹음이 됩니다.
외부 마이크로 외부 소리도 같이 녹음됩니다.

그렇다면 음성 메모 기능도 되겠구나!!

휴대폰에 연결하지 않고 녹음 버튼을 누르면 녹음기처럼 녹음됩니다.
보이스 레코더처럼 이용하셔도 됩니다.

"아이폰 통화 녹음할 수 있는 방법 총정리"
"통화 녹음이 허용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6개국뿐이다"
글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통화 녹음 이어폰에 대한 소개와 설명  어떠셨나요?

본 제품은 중국의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 메모"라는 제품으로 2016년에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아이폰 통화 녹음 이어폰을 만들었는데, 이후  소식이 없다는 점은 좀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