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낙타다!!

춥고 흐린 날씨와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 문을 닫아 시무룩해 있던 차에 만난
도심을 활보하고 있는 낙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새벽에 떠나는 비행시간 전까지 시내에서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우선 스포츠 매장을 찾아가 봅니다.

스키, 스케이트, 부츠, 가방, 의류 등 품목이 다양하게 있는 스포츠 매장인데 생각보다 크네요 ^^
필요했던 크기가 작은 스포츠 백팩이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 구입해 왔네요.

간판만 보면 약국이 병원일 줄 알겠네요.

약국인데  규모가 엄청 크네요.
미용제품부터 생활필수품 다 파는 것 같네요.
약국에 사람들이 많아서 놀라웠고
손님과 약사 사이에 유리벽을 두고 있는 것도 흥미롭네요.

약국에서 새해 달력을 나눠 주길래 카자흐스탄 달력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받았는데
날짜 표기가 특이하던 데 가져온 달력 어디 갔나 ㅠㅠ

우리나라의 서울 명동이나 대학로와 같다는 아르바트 거리로 가봅니다.
번화가라고 하는 데, 생각보다 크게 볼 거리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한국을 상징하는 카페인 "카페 강남"이 있습니다.

알마티에 위치한 대형 종합 쇼핑센터인 메가 쇼핑센터입니다.
대형 쇼핑몰은 어디를 가나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만
아이스링크가 있는 것을 보니 롯데월드가 생각나네요.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비행기 안에서 1시간 대기하다가 지연 출발했지만
돌아오는 새벽 비행기이고 많이 피곤한 상태여서 그랬는지
비몽사몽 아무 생각 없이 자다 일어났더니 도착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