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 관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부터 일본으로 여행 또는 출장을 다녀온다면 돌아올 때. 일본에서 출국할 때 출국세를 내야 하네요.
출국세의 명칭은 "국제 관광여행세"입니다.

이렇게 징수된 세금은 문화재, 국립공원 정비 및 공항 항만 등에서 출입국 심사 얼굴 인증 시스템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국세는 1,000엔으로 책정되었으며, 환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한화로 약 1만원 정도 됩니다.

출국세 대상은 외국인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일본 내국인도 출국세를 내는 것이니 외국인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2세 이상이면 누구나 내야 한다고 하네요.

작년에 일본 여행을 온 관광객 수는 약 3천만 명 정도
일본인의 해외 출국자 수가 약 1천800만 명 정도 되니,
 합치면 약 4천800만 명 정도 되겠네요.

1,000엔씩 받는다고 하니 대략 한화로 4천억 원이 좀 넘겠네요.

출국세가 생겨서 일본으로의 관광객 수가 급감한다거나,
내국인의 해외여행자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은 데, 안 내던 걸 낼 생각하니 찜찜하긴 하네요  ^^

우리나라는 이미 1992년부터 출국 부담금이란 명목으로 1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별도로 내는 건 아니고 출국 항공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고,
일본은 2019년부터 시행되는 것입니다.